전주시와 한지산업지원센타는 지난 29일부터 8일까지 10일 동안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4 라르티쟈노 인 피에라(L'Artigiano in fiera)'에 전주한지 홍보관을 운영했습니다.
올해로 15년째 열리고 있는 라르티쟈노 인 피에라는 이탈리아 정통 수공예품 전시회로 15만㎡ 규모 행사장에 방문객만 350만명, 전세계 120개 국가의 3000여개 전시업체가 참여하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대규모 전시박람회이며 연말, 특히 크리스마스를 앞둔 이탈리아인들에게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장소로 여겨지는 유명한 박람회라고 합니다.
패션과 디자인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인들은 주로 저렴하면서도 특이한, 평소에 구할 수 없는 특별한 재료로 만들어진 상품들을 원하는데요
아마도 이번 한지 홍보관이 이들의 구미에 딱 맞는 것같습니다.


이번 전시회에 저희 온고을 한지는 색종이모음집과 색운용지 모음집, 한지노트, 한지메모지, 메모패드를 선보였는데요
전시된 한지들 사이에서 애정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저는 저희 한지가 눈이 돋보이네요
더욱이  색종이 모음집은 워낙 인기가 좋아서 이틀만에 완판 되었다고 합니다.
한지메모지와 노트 등은 민화를 바탕으로한 아름다움에 실용성까지 가진 실생활용품으로 인기가 좋아서 더 가져가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는 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