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를 받자 마자 작업하려고 재단하여 풀칠까지 했는데.....

오차 범위까지 생각해서 1미리 정도 여유까지 줘서 재단했는데.... 분명히 386미리를 측정해서 벽지의 크기에서 214미리를 역으로 선을 그어 정성스럽게 재단했건만...... (30센치 자로 선을 그으려면 작업이 복잡해지니 벽지 사이즈 60센치미터에서 214미리미터를....)

오차 범위가 1~2mm라는 상품 설명은 들어봤어도 5mm 오차 범위는 처음 봅니다. 좀 심한 것은 아닌지요? 진정 벽지 길이가 5M가 맞겠는지도 의심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직접 측정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설마...... 마음이 불편해지는 것이 몹시 싫어서.....

롤 벽지는 상식적으로 기계적 방식으로 생산할 것 같은데, 그렇다면 59.5mm와 600mm사이의 5mm정도의 오차 범위를 줄이는 것은 그리 어려운 문제는 아니겠습니다. 이것이 어려운 기술 문제라면...... 좀 상식 밖입니다.

설령 기술적 문제로 오차 범위를 줄일 수 없는 것이라면 상품 설명을 59.5mm라고 제공하셔야 합니다. 그도 아니면 610mm로 생산하여 다시 재단을 하는 것도 방법이겠지요.(이 방법은 생산비, 인건비 낭비이니까 안되겠군요.) 도배나 작업을 할 때에 반드시 필요한 치수라는 것이 있다는 것은 상식이니 더는 설명하지 않겠습니다만, 오차 범위 5mm는 지나치게 여유(?)롭습니다.

결국 오차 범위 5미리미터 때문에 미리 재단해 놓은 3통은 의미 없는 재활용품이 되어버렸네요. 결국 다시 구매해야겠습니다. 다시 구매할 기회(?)를 이렇게 주시니 무척 고맙습니다.

설마 상품 보내실 때마다 사이즈가 달라지지는 않겠지요? 59.5mm라도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부탁입니다. 상품 설명을 있는 그대로 광고해주세요. 그래야 소비자가 좋아합니다. 이 회사의 신뢰도도 높아지는 것이구요.